백일홍의 효능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한해살이풀

학명 : Zinnia elegans JACQ.

이명 : 백일초

원산지 : 북아메리카(멕시코)

꽃말 : 인연

개화시기 : 6~10월

꽃색 : 빨강색, 노랑색, 분홍색, 다양

크기 : 60~90cm.

 

잎은 마주나고 달걀처럼 생긴 길둥근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꽃은 줄기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꽃 줄기가 나온다.

두화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빚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 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백일홍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 종륜, 소륜으로 나뉜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하고 번식력도 좋다.

백일홍 꽃 이름의 유래는, 100일 동안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일홍

 

백일홍은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는 꽃입니다.

남미에서는 이 꽃이 마귀를 쫓고 행복을 부르는 꽃으로 생각한답니다.

 

한국에서는 약 200여년 전에 들어왔습니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지요.

또는 백일 동안 잎사귀를 핀다는 뜻으로 오래 산다는 의미가 있다.(꽃말(흰꽃)은 "순결"이다.)

 

 

백일홍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이다.

또,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카니발에서는 춤추는 사람에게 백일홍을 떼어 던지기도 한다고 한다.

 

 

백일홍의 효능

 

한방에서는 백일홍의 지상부를 "백일초(百日草)"라하며,

소변을 잘 못보고 미열이 있으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에 사용합니다.

이질에도 효과가 있으며 유방염에 짓찧어 환부에 붙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일홍의 꽃차 만들기

 

먼저 백일홍을 가지고 꽃차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백일홍 꽃을 따다가 그늘에서 잘 말리세요.

 

그리고 바삭하게 다 마르면 약 30초 정도 김을 쏘인 다음 다시 말려주세요.

그러면 백일홍 꽃차가 완성 됩니다.

 

완성된 꽃차는 밀봉해서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차로 마실때에는 한송이를 다기에 넣고 끓는물을 부어서 약 1분정도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백일홍의 전설...

 

옛날 바닷가에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고 잇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머리가 셋이나 달린 괴물 이무기가 나타나서,

동네 처녀들을 마구잡이로 잡아 먹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할수없이 매년 처녀를 재물로 바쳐 이무기를 달랬답니다.

어느해, 또 한 처녀가 제물로 바쳐지게 되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낮선 청년이 자청해서 처녕의 옷으로 바꿔입고,

동굴에 들어가서 머리가 셋 달린 이무기와 싸워,

이무기의 목 한개를 칼로 잘랐답니다.

 

아직도 이무기의 머리가 두개나 남았어요.

이무기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을 갔다네요.

그 청년은 여의주를 찿아 길을 떠난 옥황상제의 아들이었답니다.

 

 

처녀와 사랑에 빠진 왕자는 여의주를 찿아 떠나면서,

100일후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고,

돌아오는 길에 이무기와 싸워 이기면 배에 흰색 깃발을 달고,

죽음을 당하면 붉은 깃발을 달고 올것이라 했답니다.

 

백일후, 왕자는 여의주를 찾아 돌아오고 있었는데,

복수를 노리고 기다리고 있던 이무기와 다시 싸우게 되었답니다.

왕자는 이무기를 죽이고 싸움에 이깁니다 만,

이무기의 피가 튀어 흰색 깃발이 그만 붉게 물들고 말았다네요.

 

왕자의 배를 멀리서 지켜본 처녀는 붉은 깃발을 보고,

왕자가 죽임을 당한 것으로 착각해 바다에 뛰어 들어 자결을 했답니다.

왕자는 약속대로 돌와왔지만 처녀는 이미 죽은 후였지요.

얼마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빨간색 꽃이 피어 올라왔고,

이 꽃은 백일동안 붉게 피어 있었답니다.

 

마을사람들은 백일을 기다린 처녀의 정신을 기려,

이 꽃을 "백일홍"이라 이름을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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