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의 효능

 

지치는 자초, 지근, 지혈, 등 여러가지로 불리우는데 그 종류는 몇가지가 있다.

당개지치, 왜지치, 개지치, 지치 등이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약초는 지치를 말한다.

키는 30-70센치 까지 자라는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이른 여름 가지끝과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피며 잎에는 억센 털이 있고

버들잎 모양의 잎이 어긋난다.

지치의 뿌리를 약으로 쓰며, 붉은 색을띄고 있어 자근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붉은색을 내는 염료로 이용했다고 한다.

약용으로 쓸때는 자연산이 약성이 우수하여 자연산으로 쓴다.

 

 

지치의 효능

 

지치의 뿌리는 색깔이 짙은 보라색을 띠고,

나사못같이 나선홈이 있어 땅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느낌이다.

일반 재배하는 지치는 나선모양이 없고 그냥 직선이라 한다.

 

지치의 뿌리가 참으로 기이하게 생겼다.

좀 이쁘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이 하나같이 지그재그로 생겼다.

그리고 부드럽지를 못해 여간 신경을 써서 캐기전에는 몸통이 외엔

잔뿌리등은 전부 부러져 떨어져 나간다.

 

 

지치의 효능

 

전초는 오래되지 않은 것은 보통 싹대가 하나가 나오고,

오래될수록 여러개의 싹대가 나온다.

약 50cm까지 외대가 크다가 거기서 부터 몇갈래로 가지를 치고

한 여름에 흰꽃이 피고 지면 하얀 씨앗을 맺는다.

키가크고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다보니 무게를 못이겨서 그런지

대충 거의다 넘어져 있는 듯 하다. 줄기 역시 툭툭 잘 부러진다.

줄기는 마치 고은 사포같이 흰 가시가 나있어 까칠까칠하다.

 

겨울이 되면 모든식물은 사그라 들어 흔적도 없어지는데 지치도 마찬가지다.

잎은 다 떨어지고 마른 줄거리만 늦겨울까지 서 있을 뿐이다.

약초꾼들은 겨울에도 더덕이나 잔대 도라지 등을 찿는데,

지치도 마찬가지로 찿는 방법이 있다.

산에 올라가 이것저것 자세히 관찰해 보면,

마른 풀 가지에 하얀 들깨 크기의 씨앗이 붙어있는게 보이는데,

이것이 지치 씨앗이다. 이것을 보고 뿌리를 채취한다.

 

 

북한의(동의학 사전)에는

 

피를 잘 돌게하고 대변을 잘 보게하며 새살이 빠리 돋아나게 한다.

배뇨장애, 화상, 동상, 습진, 자궁경부미 등에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가루내어 기름이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본초 강목에서는

"지치는 성질이 차서 열을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피를 맑게하며 장의 활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한다"고 돼 있다.

 

각종 염증치료와 해독효과가 뛰어나 농약이나 중금속 등의 중독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암치료에 까지 쓰인다고 한다.

잘 놀라고 가슴이 두든거리며 심장에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험이 있으며

빈혈 및 현기증 또한 최근에는 다이어트에도 활용을 한다.

 

 

안덕균의(한국 본초 도감)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인풀루엔자균, 이질균, 피부진균에 억제효과가 있고,

면역반응에 억제작용을 나타내며 항염증 작용과 가벼운 해열작용을 보이고

자궁의 생리주기 및 발육을 현저히 억제시키므로 피임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 의하면 홍역예방에 유호하며 피임효과를 보였다.

급성 간염 및 만성간염에 유호률을 높여고 사마귀 치료에도 활용되었다.

지치는 악성종양, 백혈병 자궁융모산피증에도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민간에서 질병치료에 쓰는 요법

 

-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하여 생긴 여성의 냉증,

즉 여성의 아랫배나 손발이 찰때는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을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 한번에 두숫갈씩 하루 세번 식후 복용한다.

냉, 대하, 무릎이 차고 힘이 없는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다.

 

-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 생긴 두통에는 가루내어 한번에 한숫갈씩 하루 세번 먹는다.

- 소화가 안되고 밥맛이 없이 온몸이 나른할때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숫갈씩 수시로 먹는다.

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에는 가루낸 지치를 한번에 두숫갈씩

하루 3~4회 생강차나 더운물과 함께 먹는다.

- 위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데는 지치가루를 술고 함께 먹는다.

- 두통이나 소화불량에 지치를 술로 담가 마시면 죽효하다, 하루 3번 두잔씩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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