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무의 효능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 입니다.
높이 약15m.줄기는 곧게서고 나무껍질은 잘게 갈라진다.
습지나 물가 등에서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 지방 등에 분포한다.
흔히 오리목이라고 부르는데,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5리마다 심었다 하여, 오리나무라고 부른 답니다.
"오리나무 꽃말 : 위로"
이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였고
껍질에서 다갈색 물감을 얻을수 있는 까닭에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
오리나무의 효능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목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서 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오리나무가 간 질환에 좋다고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수백년 전 부터,
오리나무를 간에 쌓인 독을 푸는데 활용해 왔다.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유리목 또는 적양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다조라고 한다.
오리나무의 효능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 흔히 자라고 있으며
뿌리에서 공기중에 있는 질소를 흡수할수 있으므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땅을 기름지게 하므로 사방목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오리나무를 약으로 쓴 기록은 많지않다.
겨울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열매를 따서 지혈제, 지사제,
위장병 치료약 등으로 더러 썼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다.
오리나무의 효능
목재의 색깔이 붉으므로 빈혈치료에도 껍질을 달여 먹었던 것 같다.
오리나무는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술독을 푸는데 효과가 크다.
술을 많이마셔 간이 나빠진데 오리나무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술독이 풀린다.
민간에서 오리나무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이 된다는 애기가 전해 오는데
실제로 오리나무를 술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술이 묽어진다.
술이 화기를 많이 품고 있는 반면에
오리나무는 화기를 진정시키는 효력이 있어서 술의 독성이 완화되는 것이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방오리나무나, 물오리나무를,
오리나무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별 약효과가 없다.
반드시, 깊은 산속에 있는 토종 조선 오리나무야만
술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오리나무의 효능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에는,
하루100~150g씩 좀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봄이나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오리나무만을 단방으로 써도 좋지만,
조릿대 잎, 동맥(겨울을 지난 어린보릿 잎), 도토리 등을
더하여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간경화증으로 오래 고생하면서 온갓 좋다는 약을 다 써 보았으나
효과를 못본 사람이 이 방법으로 간경화증을 고친 사례가 여럿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