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가 즐겨 먹은 "신석식"  둥굴레, (둥굴레의 효능)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분류 : 백합과

원산지 : 남아프리카, 스페인, 모로코, 이집트

분포지역 : 남아프리카. 스페인, 모로코, 이집트, 한국, 중국, 일본

생약명은 : 옥죽, 위유, 여위, 토황정 이라고도 부른다.

꽃말 : 고귀한 봉사

크기 : 30~60cm.

 

높이는 30~60cm정도이며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30~60cm 가량 자란다.

잎은 줄기 한쪽에 치우쳐서 어긋난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둥굴레의 효능

 

이른봄 어린잎과 뿌리줄기를 캐서 어린잎은 물에 오래 담가 우려낸 다음 나물로 먹는다.

또한 뿌리줄기는 삶거나 구워먹거나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도는 뿌리줄기를 가을에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위수

또는 위유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자양, 간장, 해열 등에 쓴다.

그리고 뿌리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에 바르기도 한다.

 

 

둥굴레는 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둥굴레라는 이름은 동그란 꽃에서 따왔거나 까맣게 익은 동그란 열매를 보고 붙인 듯 하다.

뿌리와 줄기를 나물로 먹을 수 있지만 무릇 만큼은 못하다고 하여

개물곳 또는 괴물곳이라고도 하고,

새 발자국처럼 가느다란 줄기를 보고 새발둥굴레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마디가 있는 뿌리줄기를 보고 (지절)이라 하고,

근경이 흰옥처럼 깨끗하다고 하여 (옥죽)이라 한다.

자생하는 둥굴레는 종류가 많아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구분 할 수 없다.

대체로 근경이 굵은 것이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식용으로 쓰고 있는데,

둥굴레, 왕둥굴레, 황정, 진황정 등이다.

 

 

원효대사가 즐겨 먹은 신선식, (둥굴레의 효능)

 

원효대사는 산중에서 수도하면서,

둥굴레 근경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

환을 지은(옥죽환)을 지은 옥죽환을 상식했다고 한다.

 

의성 허준의<동의보감>에는

둥굴레는 "상약 중의 상약"이라 하여 인삼보다 한 수 위에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황제내경>에는

둥굴레는 "자양지초로 300일을 먹으면 귀신을 볼 수 있고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고

적고 있다.

둥굴레 근경으로 술을 담그어도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북한에서는 옥죽이라하여 둥굴레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옥죽, 둥굴레, 위유, 여위, 토황정이라고도 한다.

이른봄 또는 늦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김에 쪄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약간차며 독이 없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조한 것을 눅여주며 진액이 생기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폐, 위의 조열로 음이 상하여 열이 나고,

마른기침을 하는데, 구갈, 자한, 식은땀, 골증 등에 쓴다.

당뇨병, 심근쇠약, 고지혈증에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가루내어 먹는다.

강장, 강정약으로 하루 5~10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음이 성하고 양이 허한 데와 비가 허하여 가슴이 답답하며 습담이 정체된 데는 쓰지 않는다."

 

 

둥굴레의 성분

 

근경에 convallamarin. convallarin. kaempferolglucoside. quercitol과 비타민A가 들어 있다.

이밖에 전분 25.6~35.6퍼센트와 점액질이 들어 있다.

잎과 줄기에는 azetidine-2-carboxylic acid가 들어 있다.

 

둥굴레 및 황정 모두 허약체질에 좋고,

폐결핵, 마른기침, 구강건조증, 당뇨병, 심장쇠약, 협심증, 빈뇨증에 좋다.

중초를 튼튼하게 하고 심장과 폐를 촉촉하게 하며 원기를 회복시키고 정을 보충해 주며

근골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시력과 청력을 아주 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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