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바디나물(연삼)의 효능 알아보기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ngelica decursiva

원산지 : 한국

분포지역 : 한국. 중국, 일본등지

크기 : 80~150cm.

 

우리나라 각처의 산야지 습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80~150cm이며 세로로 줄이 발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굵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세모꼴 넓은 달걀형이고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30cm로 잎자루 윗부분과 마디에 퍼진 털이 있다.

작은잎은 3~5개이지만 다시 3~5개로 깊게 또는 전부 갈라져서 잎이 흘러 날개 모양이 되고,

달걀형 또는 바소꼴이며 길이 5~10cm, 폭 2~4cm로 결각상의 톱니와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잎자루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작지만 잎자루는 길며 거꾸로 선 달걀형의 잎집으로 되고 흔히 자줏빛이 돈다.

 

꽃은 8~9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고 커다란 복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우산 모양을 이룬 작은 꽃대는 10~20개이고 각각 20~3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1~2개이고 넓으며 작은총포는 5~7ㄱ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다.

열매는 분과 (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편평한 타원 모양이다.

개울가의 사토나 부식질이 있는 사토에서 잘 자란다.

이른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하는데 향과 맛이 좋다.

 

 

[봄나물] 바디나물(연삼)의 성분

 

뿌리에는 약간의사포닌, 0.2%의 정유, 노다케닌, 노다케네틴이 함유하고 있다.

바디나물의 뿌리에는 쿠마린 성분(열매 1.3~1.8%, 뿌리 1.2~4.7%)으로

옴벨리페론, 노다케네틴, 테쿠르시딘, 테쿠르시놀이 분리 되었다.

그 외에 쓴맛물질 스테린, 탄닌, 약간의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하고 있다.

노다케닌은 물분해하면 노다케틴과 포도당이 된다.

테쿠르시놀은 참당귀의 주 유호성분으로 진정작용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은 약간 차며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다.

여러가지 허로오는 설사를 멎게 하며 모든 기병을 치료하고 가슴과 옆구리에 담이 있어

그득한 것과 속이 트직한것, 명치밑에 기가 몰린 것을 낫게 한다.

담이 실한 것을 없애고 기를 내리며 기침을 멈추고 음식맛을 나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곳곳에 다 자라는데 음력 2월 8일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려 쓴다.<본초강목>

전호는 성질이 미한하고 맛은 맵지만 독은 없다.

모든 허로를 다스리고 기를 내리며 몸 속에 담이 찬 증상과 속이 막힌 증상을 다스린다.

또한 기침을 그치게 하며 위를 열어 주고 음식을 내리게 한다.

 

 

한방의 약리해설 (박영순)

 

1. Pyranocoumarin이 관상 동맥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Pyranocoumarin A는

강력한 Ca길 항작용을 하여 심장 기능을 강화한다.

2. 소염, 소종작용이 있다.

3. 거담작용을 한다.

 

 

한의에서는

 

기침가래약, 해열진통제로 복통, 감기, 기관지염, 류마치스, 신경쇠약 등에 쓰인다.

전호 또는 바디나물 6~10g을 200cc의 물이되게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전호는 가래등의 담을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감기 초기에 기침이 그치지 않고 가래가 많이 있는 증상에 응용되며

폐기가 위로 솟구쳐 올라가는 증상과 폐열이 성한 증상을 낫게 한다.

모든 기를 아래로 내리며 가슴과 옆구리에 담이 있어서 그득하며

답답한 느낌과 속이 거북한 것을 치료하고 명치에 기가 몰린 것을 낫게 하고,

음식의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다.

 

 

[봄나물] 바디나물(연삼)의 효능 알아보기

 

바디나물의 약성으로는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험이 있다.

암, 당뇨병 등으로 기력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바디나물 뿌리를 달여서 마시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혈당을 현저히 내려주고 항암작용도 매우세다.

통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가래를 삭히는 효과도 있어 기관지염, 관절염에도 쓰인다.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조혈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빈혈, 각종 부인병, 생리불순, 두통,

신경쇠약 등에 쓰인다.

또 이질이나 설사에도 좋으며 변비 치료제로도 쓰인다.

여러 면에서 인삼이나 당귀를 훨씬 능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약초이다.

잔잎바디, 흰바디,쳐녀바디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나물로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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