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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좋은 향유/ 꽃향유의 효능

153cm 2013. 10. 30. 10:00

 

감기에 좋은 향유/ 꽃향유의 효능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학명 : Elsholtzia splendens

원산지 : 한국

분포지역 : 한국, 만주

꽃말 : 마지막 향기, 추향

크기 : 60cm.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이고,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가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 입술 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 입술 꽃잎은 3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중 2개가 길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며,

열매는 분과(分果 : 분열과에서 가라진 각 열매) 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꽃향유 - 선정배경

 

계절적으로 10월은 봄에 꽃과 싹을 띄우고 생장하는 여느 식물과는 달리

한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부터

본격적으로 생장하면서 꽃을 피우는 가을식물의 계절이다.

코스모스, 국화, 구절초 등과 함께 대표적인 가을식물로 생각할 수 있는 식물이

10월에 꽃이 피는 "꽃향유" 이다.

 

식물 이름에서와 같이

식물체에 독특한 향이 있는 방향성식물이자 꿀을 가득 머금은 밀원식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식물자체가 자줏빛 꽃다발 이라고 할 정도로 꽃이 많이 피고,

향이 좋아 가을을 더욱 향기롭게 만드는 식물이라 할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의 향기"라는 애칭을 붙여 주었다.(10월의 풀로 선정하였다.)

 

 

꽃향유 - 일반적 특징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높이 30~60cm 정도 자라는 일년살이 풀이다.

식물체를 만지거나 잎을 따서 비비면 독특한 향기 성분이 나는 방향성식물로서

형태적으로 원줄기의 단면은 사각형이고 잎은 서로 마주난다.

잎의 모양은 계란 모양이고 앞면에는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10~11월에 성숙된다.

주로 햇빛이 잘 들고 토양이 비옥하며

수분공급이 잘 되는 곳에 자생하며 번식은 종자로 이루어 진다.

국내에 분포하는 유사종으로 향유(E. ciliata), 애기향유(E. angustitolia) 등이 있다.

 

 

감기에 좋은 향유/ 꽃향유의 효능 - 쓰임새

 

관상용, 밀원용 및 약용을 쓰인다. 꽃향유는 서로 모여 자라는 습성이 강한 식물이다.

그래서 꽃이 필 무렵이면 꽃향유의 자생지는 하나의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성질, 즉, 분지성이 좋고

그 갈라진 가지의 끝 부분마다 꽃이 피기 때문에

식물자체가 자줏빛 꽃다발이라 할 정도로 개화량이 많은 식물이라 할수있다.

게다가 꽃도 아름답고 향기까지 있어 가을철 화단용 식물로 적합한 식물이라 할수 있다.

 

또한 꽃에는 꿀을 다량 함유하여 벌들이 즐겨 찾는 밀원식물이고,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유용한 약재로도 활용되었는데,

주로 오줌이 잘나지 않을 때나 감기의 오한에 이용하였다고 한다.

 

한방에서 감기, 오한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전신부종, 각기, 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꽃향유 - 유래

 

꽃향유라는 이름은 "꽃이 아름다운 향유(노야기)라는 뜻으로

향유(E.ciliata)보다는 꽃이 크고 향기도 강하다.

예로부터 향유는 식물체에 함유한 향기성분 때문에

약용효과를 겸함 향료로 이용되어 왔던 자원식물중의 하나이다.

 

 

 

꽃향유의 전설.....

 

옛날 어느 시골에 살던 남자가 청운의 꿈을 안고 집을 나섰다.

그너나 막상 집을 떠나면 고생인지라 시련의 연속이었다.

 

그러는 사이 청년이 간직했던,

청운의 꿈은 시련과 고통에 조금씩 시들어 갔다.

자신의 신세를 한 스럽게 생각했던 청년은,

그때부터 돈이 모이면 바쁘게 도박판으로 술집으로 전전했고,

중년을 넘기면서는 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 후 젊음을 허비하여 망가져 버린 자신을 추수려 보려 했지만,

아무도 그를 봐주는 사람은 없었다.

 

끝내 거지가 되어버린 그는... 회한의 눈물을 뿌리며 떠돌다

추운 겨울밤 낮선 담벼락 아래서 죽고 말았다.

그는 죽어서도 자신의 삶에 대한 호한으로 옥황상제에게 빌었다.

"한번이라도 좋으니 나를 저들 옆에 곱게 있게 해 주십시오"

옥황상제는 그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 주었다.

그가 죽은 자리에 역시 뒤에는 꽃이 없고,

앞 모습만 화려하게 무더기로 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 꽃이 가을의 맨 끄트머리에 피는

"꽃향유"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