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의 효능
봉선화의 효능
학명 : lmpatiens balsamina
분류 : 봉선화과
원산지 : 인도, 동남아시아
서식장소 : 햇볕이 드는곳, 습지
크기 : 60cm 이상(고성종), 25~40cm(왜성종)
높이 60cm 정도 자라는 1년초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육질로 밑부분의 마디가 두드러지고 붉은 빛이 돈다.
잎의 길이는 8~10cm로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다.
잎가에 거치가 있으며 어긋난다.
꽃은 7~8월에 엽액에서 2~3개씩 달리며 흰색, 홍색, 자주색, 잡색 등 다양하게 핀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익었을때 손을대면 과피 "열매껍질" 가,
안으로 갑자기 말리면서 갈라직 그 힘으로 종자가 멀리 튕겨 나간다.
봉선화의 효능
1절.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습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노라.
2절.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모양이 처량하다.
3절. 북퐁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탄생키를 바라노라.
김형준 작사/ 홍난파 작곡으로,
192년에 발표된 가곡 "울밑에 선 봉선화"는 나라 잃은 슬픔을 노래한 곡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국민 가곡이다.
1940년대 초에는 금지곡이 되었지만 지금은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고,
아리랑 만큼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지금 그 봉선화가 시골마을 장독옆이나 담장 밑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봉숭아는 손톱에 붉게 물들이는 염료로 여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꽃이다.
봉선화의 효능
노래말에 가장 많이 나오는 꽃이 이 봉선화를 빼면 섭섭할 정도로,
"봉선화 연정" " 울밑에선 봉선화" 등 봉선화가 곱게 피고 있는데요.
봉선화(鳳仙花)란 이름에 유래에 대하여,
1621년 중국의 군방보 에서는 머리와 날개 꼬리와 발이 우뚝 서 있어서
흡사 펄떡이는 봉황새의 형상과 같다 하여 봉선화라고 한다고 합니다.
봉선화의 학명은 lmpatiens balsamina라고 하는데,
in(없다.), patiens(인내), 즉 익은 삭과는 건드리기만 해도 쉽게 터져 씨를 쏟아 버려,
참을성이 없다는 뜻에서 유래 하였고,
balsamina 는 발삼유를 만들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Touch me not" 으로 건드리기만 하면 터지는 열매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 합니다.
봉선화의 효능
봉선화로 손톱에 물들이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는데요.
이는 손톱을 아름답게 물들이기 위한 것 보다는,
옛날에 의학이 발달하지 못하여 소아의 사망률이 높아 남녀의 구별없이,
아이들의 손톱에 봉숭아로 물들여서,
병마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뜻에서 물을 들였다고 합니다.
또한 봉숭아 꽃잎을 손톱에 물들여,
첫눈이 올 때까지 그 물이 남아 있으면 첫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첫 사랑이 이루어 지기를 막연히 기다리던 우리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식물이다.
한두 그루 정도 재배하여 아이들과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손톱에 물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봉선화의 효능
약용법,
1. 사용부위 : 전초 및 종자를 사용한다.
2. 채취와 조제 : 초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
3. 성분 : 꽃에 델피니딘(delphinidin), 펠라고니딘(pelargonidin), 시아니딘(cyanidin),
말비딘(malvid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4. 약효 : 월경불순, 산후복통, 월경폐지 등 부인병의 치료에 사용하고,
거풍, 진통, 종기, 타박상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5. 용법 : 감기일때,
1회에 말린 잎 3~6g을 물 200ml에 약한 불로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좋다.
생성 중독이나 부인병 (월경폐지 및 불순) 일때,
1회에 종자 1.5~3g을 물 300ml의 약한 불로 달여서 복용한다.
독벌레, 독사에 물린 상처에는 꽃을 비벼서 짠 즙을 바르면 해독 작용을 한다.
타박상일때, 뿌리를 잘게 잘라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좋고 마르면 바꿔 붙인다.
봉선화꽃 이야기,
백제시대에 한 여인이 선녀로 부터 봉황 한 마리를 받는 꿈을 꾼 후 딸을 낳았는데,
그 아이를 봉선이라고 이름 지었다.
봉선이는 천부적인 거문고 솜씨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임금님 앞에까지 나아가 연주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봉선이가 아팠을 때,
임금님의 행차가 집 앞을 지나 간다는 말을 듣고,
봉선이는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힘을 다하여 거문고를 연주 하였다.
이 소리를 듣고 찿아간 임금님은,
봉선이의 손에서 붉은 피가 맺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애처롭게 여겨,
무명천에 백반을 싸서 동여매 주고 돌아갔다.
그 뒤 봉선이는 결국 죽고 말았는데,
그 무덤에서 이상한 빨간 꽃이 피어났다.
사람들은 그 빨간 꽃으로 손톱을 물들였고,
봉선이의 넋이 화한 꽃이라고 하여 봉선화라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