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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의 효능

153cm 2013. 7. 9. 09:30

 

참나리의 효능

 

학명 : Lilium lancitolium Thunb.

분류 : 외떡잎식물 백화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 한국

꽃말 : 깨끗한 마음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서식 장소 : 산이나 들 정원 등 서늘한 곳.

 

줄기는 굵고 실한 줄기는 곧게 자라며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흑자색이 돌고 흑자색 점이 있으며 어릴때는 흰색의 거미줄 같이 털로 덮인다.

 

 

참나리의 효능

 

잎은 어긋나며 길이 7~15cm, 너비 1~1.5cm로서 피침형이며,

잎자루 없이 많은 잎이 좁은 간격으로 줄기를 빙 돌면서 다닥다닥 달리고,

잎겨드랑이에 짙은 갈색의 주아(珠芽)가 달린다.

어린 순은 흰색털로 덮인채 여러 겹으로 포개어져 올라오고,

꽃봉오리가 나올때쯤이면 줄기아래쪽의 잎들은 누렇게 시들기 시작한다.

 

 

참나리의 효능

 

꽃은 7~8월에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서 4~20개가 아래를 향해 달린다.

6개로 갈라진 화피갈래 조각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치형이며,

길이 7~10cm로서 짙은 주왕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흩어져 있고 뒤로 완전히 말린다.

밀구(蜜溝)에 짧은 털이있으며,

6개의 수술과 암술 1개는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대는 길며 꽃밥은 적갈색이다.

꽃이 매우 아름다운 반면 향기는 나지 않는다.

그런 꿀의 단맛으로 제비나비와, 호랑나비가 찿는다.

 

 

참나리의 효능

 

열매는 길쭉한 달걀 모양의 삭과로,

검은색 씨앗을 많이 담고 있으나 열매는 대개 여물지 않는다.

번식은 여물지 않은 열매 대신 꽃이 필 무렵 부터 생장점이 있는,

잎겨드랑이에 한개씩 달리는 흑갈색의 완두콩 만한 주아(珠芽)가 ,

땅위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싹이 튼다.

 

 

참나리의 효능

 

관상용으로 심는다.

비늘줄기에는 포도당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단맛이 나며 구황식물로 유용하다.

 

한방에서는, 영양제와 강장제, 백혈구감소증에 쓰이고 항알레르기에도 작용하며,

민간에서는, 가래를 없애는 데에도 약용한다.

어린순이나 구근을 무치거나 볶아 먹으며,

꽃잎으로 술을 담그면 그 빛깔과 맛이 독특하다.

 

 

나리꽃 이야기,

 

옛날 어느 고을에 아름답고 정갈한 나리 처녀가 살았어요.

그런데 그 마을에는 성격이 아주 못된 원님 아들이 있었답니다.

그는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나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길을 가는 아름다운 날 처녀를 보게 됩니다.

원님 아들은 나리처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버렸어요.

못된 짓을해도 보는 눈은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나리처녀에게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는 청년이 따로 있었어요.

 

원님 아들은 나리처녀를 희롱하며 그대로 놔 두지를 안았어요.

어느날 원님 아들은 나리처녀를 강제로 성폭행을 하려고 했지만,

나리처녀가 반항하며 끝내 거부하자 그만 나리 처녀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후 원님 아들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숨진 나리처녀를 양지 바른곳에 묻어 주었습니다.

이듬 해 원님 아들은 처녀의 무덤에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무덤 위에 예쁜꽃이 피어 있었다고 합니다.

 

원님 아들은,

나리처녀 무덤 위에 핀 꽃이 너무 예뻐 꽃을 꺾으려 다가 가려는 순간,

예쁜 꽃에서 역겨운 냄새를 풍기며,

원님 아들이 다가오는 것을 거부 했다고 합니다.

죽은 넋이 꽃으로 피었어도 끝까지 정조를 지킨 것입니다.

죽어서도 정조를 지킨 나리처녀의 넋이 나리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