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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에 먹는, 오곡밥의 효능

153cm 2013. 2. 15. 16:00

오곡밥의 효능

 

오곡밥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신라시대 까치에게 감사하며

대보름 제사상에 올리던 약밥에서 유래됐다.

보통 약밥에는 잣, 밤, 대추 등 귀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평민들은 이런 고급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대신 쌀과 콩 등

다섯가지 곡식을 넣은 오곡밥을 먹었다고 한다.

이들,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해보면 겨우내 부족한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이 보름날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오곡밥의 효능

 

오곡밥은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곡식을 한데 섞어서 지은 밥이다.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찹쌀, 맵쌀, 팥, 차조, 찰수수, 검정콩, 찰기장, 보리등 무수히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쌀, 찹쌀, 콩, 팥, 수수, 조 등 5가지를 주로 사용한다.

잡곡밥에서는 도정 과정에서 쉽게 없어지는 비타민B2를 섭취할수 있다.

쌀밥보다 열량은20% 적고 칼슘과, 철은2.5배 많다.

쌀밥 한 공기와 비교했을때 열량이 5분의1 수준인 것이다.

 

 

오곡밥의 효능

 

팥,에는 에너지 생성을 돕는 나이아신이 쌀보다 2배가량 많아

겨울철처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다.

이소플라본과 베타ㅏ로틴 함량도 높아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

 

찹쌀,은 "동의보감"에서 위장 기능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어

소화기가약한 사람에게 좋다. 고 표현할 정도로

평소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 속이 답답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오곡밥의 효능

 

조,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고 대장을 튼튼히 하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움직임이 적은 겨울철 정장 작용을 도와준다.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 가운데서 단연 최고의 효능을 나타낸다.

위장 기능과 대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당뇨와 신장병에도 좋은 효과를 가진다.

또 해독 해열 작용도 가지고 있다.

 

 

오곡밥의 효능

 

수수,는 면역증진, 향균, 항바이러스 효과로 감기와 같은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곡밥과 함께 먹는 묵은 나물은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원기를 북돋아 준다.

특히, 묵은 나물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A는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라

기름에 볶아야 제 맛을 내고 영양소도 제대로 흡수된다.

 

부럼으로 먹는 견과류 역시 폴리페놀류와 비타민A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암 예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도 높아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호두와 잣은 맛이 달고 호흡기와 신장, 관절 기능을 보강하는데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