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의 효능
배롱나무의 효능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L.
분류 :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이명 : 목백일홍, 원숭이미끄럼나무, 간즈름나무, 간지럼나무, 자미화, 백일홍나무,
원산지 : 중국남부 지방의 원산으로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남부지역에도 분포한다.
크기 : 약 5m.
높이가 5m에 달하며 줄기는 굴곡이 심한편이어서 비스듬히 눕기쉽고,
가지는 엉성하게 나서 나무전체 모양이 고르지 못한 편이나
독립해서 자랄때에는 수관이 둥글게 되는 일이 흔히있다.
수피는 적갈색이나고 평활하며 얇게 벗겨져서 얼룩이 잘지고 또 혹이 잘 생기기도 한다.
어린가지는 모가나고 뿌리부터 움가지가 잘 돋아난다.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고 잎밑은 둥글다.
다소 혁질이며 길이 2.5~7cm, 나비 2~3m로서,
표면에 약간의 윤체가 있고 털이없으며 뒷면은 중륵맥에 짧은 털이 있고,
측맥은 4~5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잎은 늦게 나온다.)
꽃은 양성으로서 7~9월에 피고,
홍색, 홍자색이며 가을까지 꽃이달려 목백일홍이란 이름을 얻고 있다.
그해 자란 가지끝에 달리는 원추화서는 바로서고,
길이 10~25cm, 지름 3~4cm에 이른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며 때로는 홍자색이 돌고 꽃잎도 6개로서 둥글며
주름살이 많고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 넓은 타원형이며 1~1.2cm로서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다.
각편은 단단한 목질이고, 그 안에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배롱나무의 효능
처음에 "백일홍나무" 였다가 배기롱나무, 배롱나무로 벼한것으로 보이며,
붉은빛 꽃이 백일동안 피어있는 나무란 뜻으로, 오랫동안 피어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숭이 미끄럼 나무가 있는데, 이는 줄기가 매끈해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는 뜻이고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 라는 이름은,
줄기의 하얀무늬를 손톱으로 긁으면 잎이 흔들리고
그 부근의 가지부터 마치 간지럼을 타는 듯 전체가 움직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생육환경,
비옥한 토양과 양지를 좋아하며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지방에서는 방한조치를 해야 월동이 가능하다.
원산지에 있어서는 건조하고 자갈이 섞인 모래땅이 적지라 한다.
모래가 많이 섞인 곳에 자라는 배롱나무의 수피는 더 아름답다.
※ 줄기의 매끈한 모양새가 마치 살이없이 뼈만남은 것처럼 보이고,
붉게 피어나는 꽃은 피가 연상된다 하여 집안에 심지 않기도 한다.
배롱나무의 효능
배롱나무는 꽃이 여름철 내내 핀다.
여름내 장마와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 내면서 꽃을 피워내므로
나무 백일홍(木百日紅)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가는 꽃이 없다 하지만 배롱나무는 백일 동안이나 꽃을 피운다.
하지만 배롱나무의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랫동안 버티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은 지난다.
배롱나무는 낙엽성 교목이다.
그러나 아주 크게 되지는 않고 대개 3~4m로 자라고 간혹 10m 되는 것도 있다.
배롱나무는 여름내 빨갛게 피는 꽃도 좋지만 매끄러운 줄기가 인상적이다.
중국에서는,
이나무를 파양수라고 부르는데, 이이름에 대해서<군방보>라는 책에는,
"매끄러운 줄기를 긁어주며 모든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간지럼을 타기 때문에
파양수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 적혔다.
배롱나무의 효능
우리나라에서도,
충청도에서는 "간지럼나무"라 하고 제주도에서는 "저금타는 낭"이라고 부른다.
배롱나무는 본디 중국이 원산이며,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부터 관청의 뜰에 흔히 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묵은 절간이나, 사당, 무덤가에에서 흔히 볼수있다.
배롱나무는 사람이 일부러 심지않으면 스스로 번식할수 없는 나무다.
배롱나무는 여성들한테 흔한 병인, 방광염, 곧 오줌소태에 특효가 있다.
방광염에는,
동쪽으로 뻗은 배롱나무 가지 1냥(대략 35~40g)을 달여서 한번에 마시면 즉효를 본다.
왜, 동쪽으로 뻗은 가지를 쓰는가?
이는 해가 뜨는 동쪽으로 뻗은 가지에,
약효 성분이 가장 많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붉은 꽃피는 나무보다, 흰꽃이 피는 나무가 약효가 더 높다!
이 나무는 심은 사람이 죽으면 3년 동안 꽃이 하얗게 핀다는 속설이 있다.
배롱나무 꽃은 먹을수도 있다.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서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거나, 국을 끓여서도 먹는다.
배롱나무의 효능
배롱나무의 잎은 자미엽(紫薇葉), 뿌리는 자미근(紫薇根)이라 하는데 모두 약으로 쓴다.
배롱나무 뿌리는 어린이들의 백일해와 기침에 상당항 효과가 있다.
(배롱나무 뿌리를 캐서,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1냥쯤을 달여서 하루 세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여성들의 대하증, 냉증, 불임증에도, (배롱나무 뿌리가 좋다.)
몸이 차서 임신이 잘 안되는 여성은,
(배롱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차츰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
배롱나무의 효능
배롱나무 뿌리는 지혈작용도 있으므로,
자궁출혈이나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소종등에 효능이 있어 장염, 설사 등에 약으로 쓴다.
배롱나무는 꽃도 좋거니와 약으로 쓰임새가 많고 목재로도 쓰임새가 많다.
매끄럽고 윤이 나는 껍질이 아름답고 나뭇결이 곱고 재질이 단단하여,
여러가지 세공품으로 만들기에 좋다.
고급 가구나 조각품, 장식품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
베롱나무에 대해서는,
옛날 의학책에는 이렇다 할 기록은 없다.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지도 않았으나,
방광염 치료에 거의 백발백중의 효과가 있으므로 꼭! 기역해둘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