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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나무의 효능

153cm 2013. 5. 16. 17:00

 

보리수나무의 효능

 

학명 : Elaeagnus umbellata

분류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

분포지역 : 한국(평남 이남), 일본

별명 : 깨달음을 준 나무

꽃색 : 은백색

개화기 : 5~6월

 

높이 3~4m이고 수피는 회흑갈색이 나며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어린 가지는 은백색 또는 갈색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너비 1~2.5cm의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은색의 비늘털로 덮어지만 앞면의 것은 떨어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1~7개가 산형(傘形)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통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에 비늘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으며,

열매는 단맛이 나고 속에 보리알 모양의 씨가 들어있다.

 

열매는 술을 담거나,

잼, 과자를 만드는데 원료로 이용하고 생식도 한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따서 먹었다.(꽃에는 꿀이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보리수나무의 효능

 

보리수나무는 언뜻 듣기에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는 나무로 생각하기 쉽다.

보리수나무는 곡식의 한종류인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곧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익는다고 하여,

"보리수 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보리수나무 종류 중에 절간이나 귀족의 정원에 심는 뜰보리수나무는

열매가 6~7월에 익고, 흔한 보리수나무는 열매가 10월에 익으며,

남쪽 바닷가에 자라는 보리장나무는 열매가 4~5월에 익는다.

 

보리장 나무는 추위에 약해서 중부지방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절간에는 뜰보리수나무를 심는다.

잎이 연한 녹색과 은백색이 어울려 단정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수수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절간에 꼭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보리수나무의 효능

 

보리수나무를 한자로는 호퇴목(虎頹木)이라고 하고 그 열매를 호퇴자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호랑이를 물리치는 나무라는 뜻이다.

잔가지와 열매에 호랑이 무늬와 닮은 얼룩점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열매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쓴다.

 

옛날부터 보리수나무 열매는,

기침, 가래, 천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하는데, 특효가 있는것으로 이름이 높다.

 

잎이나 잔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거나, 피나는 것을 멈추는데 썼고

줄기를 알코올 중독을 푸는데 쓰기도 했다.

 

꽃에는 정유성분이 함유하고 있고 은은한 향기가 있어서,

차로 달여 마시거나 향료를 만드는데 쓰이기도 했다.

 

보리수나무 열매의 맛은 시고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없다.

설사, 목마름, 천식, 해수를 주로 치료한다.

 

오장을 보익(補益)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褐)을 없앤다.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있고, 설사를 멎게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한다.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샐리불순, 치질, 허리 삔것을 낫게한다.

 

 

보리수나무의 효능

 

옛말에 지독한 해수나 천식을 치료하려면 보리수나무 3말을 따서 먹으라고 하였다.

가을철 잘 익었을때 따서 잼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수시로 열심히 먹으면 어떤 천식이라도 고칠수 있다고 하였다.

아무리 오래되고 잘 낫지않는 천식도 치유가 가능하다.

 

보리수나무 뿌리의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없다.

가래를 삭이고 피나는 것을 멎게하며 풍을 없애고 습을 내보내며,

음식이 체한것을 내려가게 하고 인후통을 낫게한다.

 

또한 기침, 피를 토하는데, 가래,

객혈, 장출혈, 월경과다, 류머티즘, 황달, 설사 등에 좋은 효력이 있다.

 

인후가 부어서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때, (물로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고,)

타박상에는 달인물로 씻는 한편, (달인물을 마신다.)

화기(火期)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 술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좋다.

 

그리고 정신을 맑게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체한것을 내리고 풍사와 습사를 몰아낸다.

습진에는 보리수나무 뿌리를 물로 달여서 그물로 씻는다.

 

보리수나무 잎은 맛은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없다.

기침과 천식, 옹저(癰疽),

외상으로 인한 출혈, 천식으로 인해 기침이나고 숨이차는 것을 낫게한다.

 

보리수나무 이용한 치료법!

 

1. 천식으로 숨이찬데

보리수나무 잎을 약한 불로 쬐어 말려서 곱게 가루내어 미음과 함께,

차숟갈로 2~3숟갈씩 하루3~4번 먹는다.

 

2. 기침, 가래

보리수나무 열매 40g, 흑설탕20g에

물 1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약한 불로 달여서 물대신 수시로 마신다.

곰보배추 20g, 보리수나무 열매 40g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이나 차대신 수시로 마신다.

 

또는 곰보배추를 말려서 가루 낸것을 보리수나무 열매 달인물로 먹는다.

보리수나무 잎을 대신써도 된다.

보리수와 곰보배추를 합치면 천식, 기침, 가래 등에 최고의 명약이라고 한다.

 

3. 기침, 해수

신선한 보리수나무 잎 40g을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더하여 수시로 마신다.

 

4. 피를 토하는데, 월경과다.

보리수나무 뿌리 80g에 물한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3~7번에 나누어 마신다.

 

 

5. 인후가 아파서 말을 제대로 못할때

보리나무 뿌리 40g, 황련 8g을 물로 달여서 마신다.

 

6. 알코올 중독, 술독을 푸는데

보리수나무 잔가지나 뿌리 40~80g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이나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보리수나무는 술독을 푸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뜨거울때 마시지 말고, 식은 후에 마셔야 한다.)

 

7. 산후 부종

보리수나무 뿌리 20g, 익모초 20g에 설탕을 약간 더하여 물로 달여서 마신다.

 

8.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보리수나무 잎, 비파잎, 각각 20g을 물로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거나

보리수나무 잎을 말려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설탕이나 꿀을 더하여 좋은 술이나 음료에 타서 먹는다.

 

※  이용방안,

1. 조경용 수목이나 관상수, 생울타리나 차폐식재 등에 적합하다.

2. 열매는 식용하며 잼이나 파이 원료로도 이용된다.

3. 꽃은 밀월식물로도 중요하다.

4. 염료용으로 이용할수 있다.(염료용으로 이용된 적은 없지만 물이 잘들고 매염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수 있다.)

 

※ 유사종,

▶ 보리밥나무(E. macrophylla. oleaster.),

9~10월에 흰꽃이 피어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4~5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뜰보리수(E. multitlora Thunb.),

연한 황색으로 피는 꽃은 나팔처럼 긴 통꽃이다.

7월에 익는 열매는 1.5~2cm이고 타원형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 보리수(Ficus religiosa Linn.),

 뽕나무과의 상록 활엽수이며,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중앙 엽맥이 뚜렷하고 잎끝이 꼬리처럼 길다.

 

▶ 민보리수나무(var. parvitolia Schneid.)(var. parvitolia Nakai),

잎 표면과 암술대에 성상모가 있다가 떨어지며 표면에 인모가 없다.

 

▶ 왕보리수나무(var. coreana Lev.)(var. coreana Nakai),

잎이 도피침형이고 어릴때 잎 표면에 성상의  압모가 있다.(보리수나무에 비해 잎이넓다.)

 

▶ 긴보리수나무(var. longicarpa T. Lee)(var. longicarpa uyeki),

열매가 길이 7~8mm, 지름 5mm이다.

 

▶ 보리장나무(E. glabra Thu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