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의 효능
고비의 효능
고비는 다년생 식물로서 전국의 숲 속의 음지 또는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100cm가량 자라고 영양엽과 포자엽이 있다.
땅속줄기는 짧고 굵은 덩이 모양이며
잎은 둥글게 걈겨 있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의 솜털이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없어지며 큰 잎으로 변한다.
잎은 2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며 깃 조각은 길이20~30cm이며
작은 잎 조각은 선형으로 매우 좁고 짙은 갈색이며 포자낭이 밀착되어 있다.
포자는 9~10월에 익는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히말라야, 사할린,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고비의 효능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방에서 많이 먹는다
이들 지방에서는 고비를 깨치미라고도 부른다.
고비라는 이름은 줄기가 말려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는 제사상에 고사리 대신 고비를 올린다.
고사리보다 고비를 더 귀하게 여기는 셈이다.
고비가 많이 나는 울릉도에서는 제사상에 빠뜨리지 않고 올리는 고급 산나물로 취급한다.
고비의 효능
고비는 쓴맛이 강해 생것을 그냥 먹을수 없고 삶거나 삶아 말려 두었다가 요리한다.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는 아네우리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삶은 다음 물에 여러번 우려내고 먹는것이 안전하다.
삶은 것은 멍석같은 곳에 펴놓고 양손으로 비빈다음 말리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묵나물은 뜨거운 물을 부은솥에 넣은 다음 약한 불에 올려놓고 손으로 비벼 주면
생나물 처럼 말랑말랑 하게 부푼다.
고비의 단질과 펜토산 비타민A 카로틴 비타민C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감기몸살 피부발진, 토혈, 코피, 혈변, 월경과다, 대하증에 효과가 좋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피부 발진에 효과가 있으며 기생충을 제거하며 지혈에도 효과가 있다.
고비의 효능
묵나물은 육계장 끓일때 넣으면 기름기를 빨아 들여 국물 맛을 깔끔하게 한다.
또 국물이 밴 고비는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아 육계장 맛을 더한다.
갖은 양념을 넣고 무치거나 들기름을 두른 뒤 볶아서 먹어도 맛있다.
고비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잎자루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이 들어있고,
회분 함량이 많아 치아 관련 질병에 효과가 있다.
고비의 효능
생약명은, 자기(紫朞) 또는 미채(薇菜)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약재로 쓴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피부 발진에 효과가 있으며, 열을내리고 독을 없애며,
피를 맑게하고, 출혈을 멈추고 몸속 기생충과 균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고비의 효능
민간에서는 봄과 여름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목구멍이 아플때 차처럼 마시며,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이용했다.
뿌리는 임질, 수종, 마비증과 허리 및 등 통증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