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쇄보 (넉줄고사리의) 효능

 

골쇄보는 고란초과에 속하는 풀인 넉줄고사리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넉줄고사리는 다년생초본으로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치 송곳이나 지렁이 모양이나 사슴의 뿔모양이며 뿌리마다 귀가 달린 것처럼

돌기가 나 있고 갈색 또는 회갈색의 털로 덮여 있다.

뿌리를 잘라보면 연녹색의 육질이 가득하다.

맛은 향긋한 냄새가 나며 잎은 고사리 잎을 닮았으나

잎이 조밀하고 밀생하며 한잎씩만 붙어 있다.

주로 깊은 산 속의 바위 틈 사이에 자라나고 있다.

 

 

골쇄보 (넉줄고사리의) 효능

 

중국의 (본초도감) 에는 골쇄보를 "연중 채취하며 건조시켜 덩굴손을 태워 제거한다.

맛은 쓰며 따뜻하다.

콩팥을 보하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통증을 그치게 하고 상처를 낮게 하고, 신허(腎虛)요통, 귀울림, 귀에 고름이 나오는데,

이가 아픈데, 타박상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북한의 (동의학사전) 에도 "맛은쓰고 성질은 따뜻하다.

 

강경(肝), 신경(腎)에 작용한다.

콩팥을 보하고 피를 잘 돌게하며 출혈을 멈추게 하고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

신허로 오는요통, 오랜설사, 이명, 타박상, 치통, 비증등에 쓴다.

하루6-12g의 탕약, 약술, 산제, 환약 형태로 복용한다.

넉줄고사리의 다른 이름은 후가, 모강, 석암려, 호손강, 석모강, 석강암, 과산룡으로 불린다.

뿌리가 바위에 뒤엉켜 자라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골쇄보 (넉줄고사리의)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 에서는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며 독이없다.

어혈(瘀血)을 헤치고 피를 멈추게 하고 부러진 뼈를 이어주고

앙창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낮게하고 해충을 죽인다.

모양은 생강과 비슷하나 가늘고 길다.

약으로 쓸 때는 털을 뜯어버리고 잘게 썰어 꿀물에 축여 쪄서 말려쓴다" 라고 적혀 있다.

골쇄보(骨碎補)는 남성에게 정력이 강하게하는 (천연비아그라) 라고도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사리는 남성의 정력을 약화시킨다고 하나

넉줄고사리인 골쇄보는 고사리와는 정 반대의 효능이 있다.

 

이러한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딸이 셋인 가난한 노인이 60대 늙은 홀아비와 40대의 노총각과 20대의 청년에게

큰딸, 둘째와 막내딸을 각각 시집 보낸 후에 성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두 딸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딸들이 안스러워 골쇄보를 구하여

60대와 40대의 사위에게 주고

난 후 금슬이 좋은 부부로 백년해로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골쇄보 (넉줄고사리의) 효능

 

안덕균이 지은 (한국본초도감) 에는 골쇄보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골쇄보는 수용골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곡궐의 뿌리줄기이다.

우리나라는 넉줄고사리과의 넉줄고사리의 뿌리줄기를 대신 약용하고 있다.

맛은 쓰고 따뜻하다.

신강골, 지통, 속근골의 효능이 있어 신기능(콩팥) 허약으로 인하여

골질이 약화된 요통과, 치아의 흔들림과 이명과 이롱, 만성설사, 시력감퇴 등에 유호하다.

타박상으로 골절상을 입었거나 어혈이 정체되어 붓고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혈허로 인한 탈모증상에도 활용한다.

 

 

골쇄보 (넉줄고사리의) 효능

 

골질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혈액 칼슘과 혈전의 수평을 높이므로,

골절 유합에 유리하다.

진통, 진정 작용이 있다. 흰쥐엑 골성관절염 모형을 만들어서 약을 복용시키면

연골 세포의 기능을 일정하게 개선시킨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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